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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전자기기 수출입

중고 CCTV 수출 방법 총정리

by 일무 2025. 7. 21.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던 CCTV를 교체할 일이 있었어요.
처음엔 ‘고장도 안 났는데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만 들었죠.


그래서 당근마켓에 올려봤는데 연락도 없고, 창고에 방치한 채 몇 달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지인이 말하더군요.
“그거 동남아 쪽에 수출하면 괜찮은 가격 받아요.”


믿기 어려웠지만, 실제로 조사해보니
중고 CCTV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상당히 높고,
심지어 수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 글에서는 중고 CCTV를 수출하는 방법,
어떤 나라로 보내야 잘 팔리는지, 주의해야 할 통관 규정,
그리고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수출 루트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릴게요.

 

중고 전자제품, 특히 CCTV가
그냥 고철이 아니라 달러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
이번 글로 꼭 확인해보세요.


✅ 목차

  1. 중고 CCTV 수출 시장, 얼마나 활발할까?
  2. 수출 가능한 국가와 수요 높은 지역
  3. 중고 CCTV 수출 방법 4가지 비교
  4. 중고 전자제품 통관 및 인증 조건
  5. 수출 성공 팁 & 주의사항

1. ✅ 중고 CCTV 수출 시장, 얼마나 활발할까?

생산된 CCTV 제품 중
국내에서 일정 기간 사용된 후 수명을 다하지 않고도 교체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기업, 공장, 아파트, 학원 등은 보안 기준 변경이나 브랜드 교체로
실사용 가능한 CCTV를 대량으로 교체하죠.

 

📌 이 중고 제품들이 전량 폐기된다면 너무 아깝지만,
현실은 해외 중고 전자 시장에서 큰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은 저렴한 보안장비 수요 높음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케냐, 가나 등은 정부·상가용 CCTV 도입 확대 중
  • 중동/중앙아시아: 창고·주택용으로 꾸준한 구매층 존재

💡 특히 1080p 화질 이상의 DVR 일체형 CCTV는 수요가 높으며,
동봉된 케이블, 전원 어댑터까지 포함하면 가격이 더 오릅니다.


2. ✅ 수출 가능한 국가와 수요 높은 지역

베트남 가능 (중고 가능) 소형 매장, 창고용 보안 수요 ↑
필리핀 가능 (중고 환영) CCTV 도입률 낮아 신규 설치 ↑
나이지리아 가능 (수요 활발) 도심지 사무실·상가 보안 수요 ↑
인도 주마다 다름 (일부 금지) 뉴델리·뭄바이 등 수요 있음
UAE 가능 (인증 요구) 브랜드/기능 중심 수요 ↑
일본 중고 통관 까다로움 사실상 신규만 허용
EU 환경규제 엄격 중고 수입 거의 불가
 

📌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은 중고 수입에 긍정적인 국가들이며,
인증이나 포장상태만 신경 쓰면 B급 기기라도 거래가 활발합니다.


3. ✅ 중고 CCTV 수출 방법 4가지 비교

① 직접 수출 본인이 바이어 발굴부터 선적까지 직접 마진 최대화 시간·절차 복잡 무역 경험자
② B2B 중개 플랫폼 알리바바, EC21 등 등록 판매 바이어 찾기 쉬움 경쟁 치열 초보자
③ 수출 대행 업체 위탁 업체에 위탁, 수수료 후 분배 절차 간단 마진 적음 귀찮기 싫은 소량 판매자
④ 현지 에이전트 활용 현지 유통망과 연결, 분할 수출 빠른 유통 가능 신뢰관계 중요 현지 인맥 있는 경우
 

💡 초보자에게는 수출 대행 업체 위탁이나
B2B 플랫폼 등록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4. ✅ 중고 전자제품 통관 및 인증 조건

중고 CCTV는 전자제품으로 분류되므로, 일부 국가에서는
안전 인증, 통관 검사가 필요합니다.

📌 기본 확인 사항

  • HS코드: 보통 8525.80 계열 (감시 카메라, 디지털 영상기기 등)
  • KC인증: 한국 내 생산 여부에 따라 기재
  • CE, FCC 인증: 수출국이 유럽/미국일 경우 필요
  • 수출 신고 필수: 2,000달러 이상일 경우, 반드시 수출신고필증 발급
  • 포장 상태: 깨끗하게 재포장, 케이블/브래킷 등 포함 시 가격 상승

5. ✅ 수출 성공을 위한 팁 & 주의사항

✅ 수출 전 체크리스트

  • 제품 스펙 정리 (해상도, 브랜드, 작동 여부 등)
  • 구성품 목록화 (전원선, 리모컨 포함 여부)
  • 기능 테스트 영상 확보 (바이어 신뢰 확보용)
  • 포장 재정비 (기스, 먼지 제거)

⚠️ 주의할 점

  • 무조건 작동 가능한 제품만 보내야 합니다
    → 바이어 클레임 시 반송 비용 폭탄
  • 중고 폐기물로 간주되지 않게 하려면 '리퍼용'이나 '사용 가능' 명시 필요
    → 특히 EU·일본 수출 시

✅ 중고라도, 가치는 있습니다

CCTV는 보안이라는 ‘기능’ 중심의 제품이라
외형보다 성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연식이 조금 있어도, 화질만 준수하면 충분히 수출 가치가 있어요.

💡 지금 폐기 직전인 CCTV가 있다면,
‘중고 전자기기 수출 전문 업체’에 위탁하거나
B2B 플랫폼에 올려보세요.

 

✅ 소량도 OK,
✅ 작동만 되면 판매 가능,
✅ 한 달에 몇 백만 원 추가 수익도 가능해요.

 

중고지만 버릴 게 아닙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당신의 폐기물이 누군가의 자산이 됩니다.